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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연기요? 많이 조심스러워요. 말로 말씀 드리는 것보다 연기로서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예정화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데뷔 후 맞는 본격적 터닝 포인트다. 웹드라마 ‘소녀연애사’에 주연으로 캐스팅 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지만 정작 그를 잘 알려준 작품은 드라마가 아닌 예능. 이후 예능인으로 이미지가 고정됐다.
타고난 예능감,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명품 몸매의 소유자인 만큼 그가 예능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는 건 당연한 수순. 하지만 예정화는 자신의 첫 작품이자 연기하는 맛을 일깨워준 ‘소녀연애사’를 잊지 못했다. 이에 혼자 그리고 조용히 배우의 꿈을 키웠고, 이제야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했다.
그렇다고 예능을 등한시 할 생각은 아니다. 자신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큰 사랑까지 받게 해줬던 예능인 만큼 앞으로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내비칠 예정이다. 예능과 연기 두 마리 토끼 모두 진정성 있게 접근해나가고 싶다는 예정화지만 예능 이미지가 자칫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것도 사실.
“나중에 연기로 보여드리면 현재의 예능 이미지가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나가는 역할부터 시작해 조금씩 조금씩 연기를 하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자연스럽게 ‘예정화가 연기도 하네’라는 모습을 대중들의 눈에 심어 주고 싶은 바람이에요.”
예정화는 여성 팬들이 많았으면 하는 소망도 전했다. 여성보다 남성 팬들이 많은 예정화는 여성 팬이 많은 사람들이 부럽다는 속마을을 털어놨다. 섹시한 이미지를 바꾸고, 옆집 언니 같은 편안한 예능인, 배우로 다가갔으면 하는 소망이다. 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계획이라 밝혔다.
“제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건 시간이 문제고, 시간이 해결해줄 것 같아요. 진짜 제 모습을 보여드리면 자연스럽게 진심도 전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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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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