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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해수(이지은)가 강제 혼인 위기에 놓였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12일 6회 방송을 앞두고 강제 혼인위기에 처한 해수가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수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던 황보연화(강한나)가 “네가 혼인을 하게 됐다”는 비소 섞인 말로 해수가 해씨 집안의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될 것임이 예고됐다. 이에 해수는 “절 보내주십시오”라며 간절하게 말했다.
해수의 강제 혼인이 예고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는 혼례복을 입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결혼을 알리는 선명한 붉은색으로 치장된 공간 속에 4황자 왕소(이준기)와 8황자 왕욱(강하늘)까지 함께 있다. 이들의 눈빛 속에는 긴장감을 넘어선 살벌한 기운이 감돌아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수를 보호해주던 해씨부인의 죽음과 함께 해수는 집안의 희생양이 돼 강제 혼인의 당사자가 되고야 만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은 해수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니며 결국 그녀의 신방이 차려진 곳까지 이르게 된다.
특히 해수의 강제 혼인 사건을 시작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시작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12일 밤 10시 방송.
[사진 = ‘달의 연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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