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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 후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병역 연기 유죄로 자숙하는 와중에 작곡팀 이단옆차기로 비밀리에 활동을 해온 MC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석천은 "커밍아웃 후 쉴 때 밥 먹고 살 길이 막막하잖냐.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요리, 밥장사를 시작했는데, 상호 지을 때 보통 다른 연예인 같으면 간판에 이름을 넣잖냐. 나는 그거를 정말 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 가게에 내 이름을 못 붙이겠더라. 그래서 '이게 붙으면 나야'하고 알아 달라 한 게 'my'였다. 모든 가게 상호 앞에 'my'를 붙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 가게 오픈했을 때 손님에게 인사를 하고 '내 가게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어, 게이가 하는 가게다'하고 나가더라. 그런 것들이 너무 상처가 돼서 그 다음부터는 '내 이름을 앞으로는 절대 내면 안 되겠다' 싶었는데, 3~4년 지나니까 많은 분들이 그냥 자연히 알게 돼서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준석은 "요즘은 자신감이 생겨 자기를 태양신처럼 그린 포스터를 붙여놨더라"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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