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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 영화 ‘라 라 랜드’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라 라 랜드’는 LA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는 배우(엠마 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뮤지컬로,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엠마 스톤은 직접 주제곡까지 부르는 등 열연을 펼쳤다. 영국의 텔레그라프 등 외신은 엠마 스톤이 내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라고 입을 모았다.
엠마 스톤은 2002년 ‘파 프롬 헤븐’의 줄리안 무어 이후 베니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첫 번째 미국 배우다.
엠마 스톤의 연기력은 최근 만개하고 있다.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세계적 거장 우디 앨런 감독의 ‘이레셔널 맨’의 주연을 맡는 등 연기파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라 라 랜드’의 미아 캐릭터에 대해 “나는 배우의 꿈을 간직한 채 LA로 온 미아의 감정을 확실하게 이해했다”면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캐릭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라이언 고슬링과의 완벽 호흡도 플러스 알파였다.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은 로맨틱 코미디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2011)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춰 한결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베니스에서 수상한 배우는 아카데미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마스터’의 호아킨 피닉스와 필릭 세이모어 호프만은 베니스 수상 이후 아카데미에 노미네이션 됐다. ‘더 퀸’의 헬렌 미렌, ‘싱글맨’의 콜린 퍼스, ‘아임 낫 데어’의 케이트 블란쳇도 베니스 수상 이후 아카데미 후보 지명을 받은 바 있다. 헬렌 미렌은 결국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라 라 랜드’의 엠마 스톤이 베니스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석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라 라 랜드’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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