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보검이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 20% 돌파를 견인했다. 박보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7회가 시청률 20.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월화극 중 압도적 1위다.
이 같은 결과의 중심에는 배우 박보검이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은 때로는 츤데레처럼, 때로는 한없이 달콤한 모습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강탈했다. 순정만화 같은 비주얼도 이영에게 빠져드는데 일조했다.
박보검이 선사하는 마법 같은 엔딩신들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은 매회 엔딩마다 심쿵 대사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덕분에 어록까지 탄생했다.
지난 5회에서 이영은 김윤성(진영)이 홍라온(김유정)을 데려가려 하자 "내 사람이다"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6회에서는 청의 사신에게 끌려갈 뻔한 홍라온을 구한 후 "내 곁에 있어라"라고 말해 심쿵 지수를 더했다. 급기야 7회에서는 "내가 널 연모하고 있다는 것. 그게 내 답"이라고 고백한 뒤 홍라온에게 키스해 안방극장 여심을 '심쿵사'하게 만들었다.
물론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데 박보검만 열일한 것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도 탄탄하 연기력, 박보검과 미친 케미를 보여주는 김유정이 있고 다른 주조연 배우들의 명품 연기도 드라마를 보는 맛을 배가시키는 중이다. 여기에 달달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대본을 집필한 김민정, 임예진 작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력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을 이끌어가고 이는 김성윤 PD와 음지에서 드라마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태프들도 지금의 '구르미 그린 달빛'을 만들어낸 일등 공신이다.
그럼에도, 여심을 쥐락펴락하며 이영을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가고 있는 박보검의 저력이 '구르미 그린 달빛'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가 가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시청자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사진 =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