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명절을 대표하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시청자 참여, 정보쇼, 토크쇼 등 소재를 다변화해 보다 넓은 연령층을 공략한다.
▲ '아이돌 요리왕' 14일 오후 5시 35분(예선), 오후 6시 15분(본선)
엑소, 방탄소년단, 비투비, 빅스, 트와이스, 러블리즈 등 인기 아이돌 217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8명은 본선에 출전해 ‘요리왕’ 자리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 김소희 셰프, 이연복 셰프, 방송인 홍석천이 전문 심사평을 더한다. 본업 외 분야에서 '요리돌'로 이름을 올릴 단 한 명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 '꽃미남 브로맨스' 14일 오후 8시 40분
연예계 남자 절친들을 발굴해 우정 스토리를 파파라치 기법으로 보여준다. 보이그룹 갓세븐 잭슨·배우 안효섭(20대), 가수 겸 MC 탁재훈·가수 이재훈(40대), 배우 노주현·이영하(60대)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절친으로 나섰다. 톡톡 튀는 케미부터 우직한 우정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남남 케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15일 오후 5시 15분
블락비,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B1A4 등 아이돌 가수 200여 명이 총출동한다. 화제의 종목인 육상에선 소수점 몇 초 차이로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접전이 이어졌고, 3년 만에 부활한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인 90점을 넘어서는 신기록이 수립돼 결과가 주목된다. 또 리듬체조 종목을 신설해 볼거리를 추가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체육돌'의 발견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크다.
▲ 상상극장 '우.설.리' 15일 밤 11시
누리꾼의 실시간 댓글, 즉 상상하는 모든 것을 연기로 선보여주는 '릴레이 댓글 드라마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배우 이종혁이 진행을 맡고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 보이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개그맨 허경환, 가수 겸 배우 노민우, 모델 주우재, 배우 문지인 등이 총 3개의 팀을 이뤄 각기 다른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누리꾼과의 소통이 어떤 재미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 '톡쏘는사이' 16일 오후 5시 30분
SNS를 기반으로 한 여행관찰 버라이어티다. 방송인 박명수, 남희석, 김수용, 박수홍,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 개그맨 허경환, 보이그룹 엠아이비 강남, 정진운, 홍진영 등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팀으로 나뉘어 누리꾼이 선정한 미션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고 한다. 여러 제약이 있고 오직 SNS로만 진행이 이루어지는 만큼 소통에 능숙한 출연자와 어려움을 겪는 스타 간의 모습이 비교가 될 전망이다.
▲ '닥터고' 17일 오전 9시 20분
'우리 집에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들이 산다면?'이란 소제목을 붙였다. 명의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의 집에 찾아가 병을 진단하고 함께 고민하며 희망을 실어준다는 콘셉트다. 국민병으로 꼽히는 척추 질환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MC는 방송인 김성주와 서장훈.
▲ '머니룸' 17일 밤 11시 15분
연구 결과와 데이터, 실험 등 여러 방법을 토대로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물품에 대한 가격을 확인한다. 방송인 김성주, 노홍철, 가수 백지영, 이상민, 방송인 홍석천 등은 자신이 경험한 돈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 놔 공감을 높였다. 신선한 기획인데다 비슷하게는 지식쇼를 표방한 '능력자들'이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을 이끌어 낸 사례가 있어 지켜볼 만하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