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최근 불펜진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윤길현의 상태를 전했다.
올 시즌 롯데가 4년 38억 원의 FA 계약으로 야심차게 영입한 셋업맨 윤길현. 함께 입단한 손승락과 함께 전반기 팀의 불안했던 뒷문을 잘 지키는 듯 했으나, 순위싸움이 한창인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윤길현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3패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57. 필승조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피안타율도 0.368에 달한다. 특히 최근 삼성, LG 등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일 삼성전에서는 4-1로 앞선 상황에서 나와 2실점하며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9일 삼성전도 위기상황서 올라와 적시타를 맞았다. 11일 LG전 역시 1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 투구로 뒷문을 지키지 못했다. 불펜싸움에서 패한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추락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구위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직구 구속이 여전히 147~8km가 나온다. 그러나 최근 몇 경기서 결과가 좋지 못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라며 “현재 투수코치가 계속해서 관리를 하고 있으니, 곧 나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진단했다.
조 감독은 또한 “확실한 좌완 불펜 카드가 없는 것도 고민이다. 2군에서 강영식, 이명우의 구위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김유영, 김성재 등 어린 선수들로 좌완 불펜을 꾸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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