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종영 '나인틴', 진짜 현아와 만났던 소중한 시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현아의 그룹 포미닛 해체 이후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종영했다.

13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현아의 엑스나인틴'에선 마지막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현아는 첫 회를 시청했던 상영관을 다시 찾아 "시간이 참 빠르다"고 돌아봤다.

마지막회에선 카메라와 필름을 구입한 현아가 절친한 포토그래퍼와 직접 이곳저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어우러져 촬영을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아낌없이 필름을 쓰는 등 사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현아였는데, 특히 "전 이렇게 '출사' 나올 수 있는 날이 오늘 하루뿐이니까"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밖에 현아는 활동 마무리를 기념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절친한 스태프들과 오붓한 파티를 즐겼고, 만화카페를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시아투어를 위해 땀 흘리며 연습하는 모습과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현아는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걸그룹을 꿈꾸는 소녀들에게 남다른 노하우를 건네기도 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현아는 아쉬워하며 "바쁜 와중에 '엑스나인틴' 하는 시간이 하루가 제일 빨리 가는 시간이었다"며 "내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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