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가 모처럼 득점권에서 응집력을 발휘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57승 70패를 기록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5위 싸움에서 크게 멀어진 롯데. 8월만 해도 중위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추격을 이어갔으나 최근 LG전 2연패의 타격이 컸다.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으나 그 중 득점권 빈타가 한 몫을 했다. 경기 전까지 롯데의 득점권 타율은 0.279로 리그 9위.
그러나 이날은 모처럼 득점 기회에서 제 때 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회 선취점이 가장 컸다. 정훈의 볼넷, 황재균의 2루타, 그리고 강민호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김문호의 시원한 3타점 싹쓸이 3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정훈과 손아섭이 연속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평소 찬스 양산 능력은 뛰어난 롯데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주장 강민호가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지원을 받은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가 더해지며 모처럼 편안하게 경기를 운용했다.
5-2로 리드하던 8회에는 내야안타와 도루, 상대 폭투로 3루에 도달한 오승택이 신본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또한 전준우가 안정적인 희생번트로 작전을 훌륭히 수행하며 만루의 기틀을 마련했고, 여기서 손아섭이 2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9회에도 선두타자의 2루타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득점권에서 살아난 롯데, 승리는 당연한 결과였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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