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한화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 이태양의 6이닝 2자책 호투와 12회초에 터진 윌린 로사리오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은 59승 3무 66패를 기록,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성적은 56승 1무 69패를 기록했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이후 내야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주자들이 연달아 출루했다. 이후 최형우의 볼넷을 추가해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승엽이 내야땅볼로 자신의 1400번째 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이후 하위타선의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정근우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5회말 곧바로 달아났다. 김상수와 박해민이 연속안타로 출루해 무사 2,3루에 위치했고, 박한이가 내야땅볼로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2사 3루 위기에서는 최형우가 깨끗한 1타점짜리 중전안타를 날렸다.
8회까지 삼성에게 끌려가던 한화는 9회초 단 한 방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이양기가 3타점짜리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쳤다. 모든 선행주자가 홈을 밟았고, 점수는 순식간에 4-3으로 뒤집어졌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8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심수창이 갑자기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 대타 배영섭에게 내야땅볼 타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11회까지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12회초 그 끝을 드러냈다. 한화는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사리오가 1타점짜리 결승 2루타를 터트려 다시 1점을 앞서갔다. 이후 양성우의 적시타, 차일목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2점을 추가했다. 윤규진이 12회말 투런포를 맞았지만 1점 차를 끝까지 지키며 최종 7-6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 투구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중간계투로 에릭 서캠프-심수창-박정진-윤규진이 올라왔다. 윤규진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11회초 결승타를 날린 로사리오가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삼성 선발투수 요한 플란데는 5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중간계투진의 난조로 시즌 3승을 날렸다. 중간계투로는 장원삼-김대우-심창민-장필준-박근홍-권오준-신용운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다.
[윌린 로사리오(상), 이양기(하).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