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감독님께 꼭 보답하고 싶었다.”
한화 이글스 이양기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양기는 팀이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점으로 연결시켰다. 상대 마무리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쳐 누상의 모든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이닝에서 한화가 실점해 결승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양기는 결정적 한 방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이양기는 “2년 만에 출장이었지만 긴장감은 없었다. 볼카운트가 몰렸지만 위축되지 않고 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자신 있게 배트를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찬스 때 믿어주신 감독님께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작년에 신고선수로 전환됐을 때 야구를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당시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양기.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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