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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예체능' 12번째 종목 새 멤버로 배우 이시영이 합류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이하 '예체능')에서는 새 멤버로 배우 이규한, 이시영, 그룹 UN 출신 최정원, 시크릿 전효성이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이시영 씨는 원래 운동 잘하시는 걸로 유명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이 중에서 싸움하면 2등은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은 제작진에 "이렇게 12번째 종목을 같이 하는 거냐. 진짜 가족처럼 지내야 하는데"라며 여성 출연자를 반겼고, 이수근은 "우리를 빼고 이렇게 넷이서 너무 잘 어울린다. 이슈를 만들어 보자"라며 강제 커플을 탄생시켰다.
또 이수근은 이시영에 "예체능에 최적화된 배우다. 섭외 당시 심정이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시영은 "사실 작년까지 인천시청 소속 복싱 선수였다. 그때는 합숙 생활을 했기 때문에 예체능을 못 했었다. 그런데 그만두고 예체능에 나오고 싶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출연진에 "(이시영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복싱을 시작했는데 연습하던 중 드라마 제작이 무산이 됐다. 연습한 게 아까워 취미활동으로 복싱을 계속하던 중 실력을 인정받아 생활 체육 대회에 나가 우승을 했다. 급기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까지 우승을 거머쥐었다"라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고, 이시영은 강호동에 "기억력이 정말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시영은 "12번째 종목이 복싱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강호동에 "우리가 두들겨 맞을 때가 됐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이규한은 "왜 하필 맞을 때 나를 섭외했냐"라며 투덜거렸고, 이시영은 "진짜 복싱을 하게 되면 좋을 거 같다. 내가 못 이룬 꿈을 멤버들이 이뤄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호동은 이시영에 "시합 전에 훈련 강도를 높일 텐데 어떤 부상까지 당해봤냐"라고 물었고, 이시영은 "남자 선수와의 시합 도중 코가 부러졌었다. 아예 아작이 났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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