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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폴리(이탈리아)가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에 역전승을 거두며 3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나폴리는 14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디나모 키에프에 2-1로 이겼다. 나폴리의 밀리크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2013-14시즌 이후 3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밀리크가 공격수로 나섰고 카예혼과 메르텐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함식, 조르징요, 알란은 중원을 구성했고 굴람, 쿨리바리, 알비올, 히사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디나모 키에프는 전반 26분 가르마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가르마쉬는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36분 밀리크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밀리크는 굴람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나폴리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밀리크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밀리크는 팀 동료 메르텐스의 헤딩 슈팅을 디나모 키에프 수비수 카체리디가 골라인 위에서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디나모 키에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전 초반 메르텐스의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반면 디나모 키에프는 후반 23분 미드필더 시도르추크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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