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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박승우)가 14일 종영한다.
'W'는 이날 밤 10시 마지막 16회를 내보내고 두 세계를 오가며 벌어졌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웹툰 세계의 남주인공 강철(이종석)이 현실 세계의 오연주(한효주)와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방송에선 강철이 해피엔딩을 맞을 경우 오성무(김의성) 작가에게는 새드엔딩이 되는 역설적 상황에 강철과 오연주가 괴로워한 바 있다. 과연 이들이 어떤 맥락 있는 결말을 선택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제작진이 공개한 마지막회 부제는 '사랑해요'. 어떤 내용인지는 미리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송재정 작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하며 "'W'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며 "첫째는 Who와 why를 의미한다. 누가(Who), 왜(Why) 가족들을 죽였는지를 찾아야만 하는, 강철에게 부여된 설정값을 뜻한다. 두번째는, Wonder World를 뜻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갑작스레 이상한 세계에 빨려들어간 연주의 시선에서 본, 달콤살벌한 만화 속 세상을 뜻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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