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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양정원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양정원은 가식 없는 솔직한 토크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친언니 양한나 아나운서와 속옷을 공유한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팬티를 사면 언니가 자꾸 입는다"는 그는 "전 언니보다 한 사이즈 작다. 자꾸 늘어나더라"고 숨김없이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적에 언니가 서운해했다며 "언니가 '어떻게 그런 얘기할 수 있냐. 내가 너한테 어떤 존재인데 팬티를 입지 말라고 하느냐' 하더라"며 "언니가 상처를 받길래 팬티 서랍을 몰래 만들었다"고까지 밝혔다.
또한 양정원은 배우 김지훈에 대한 적극적인 호감을 드러냈다. "얼굴이 좋아서 관심을 가졌는데 화보를 보니까 몸이 장난 아니다"며 영상편지도 보냈는데 "너무 멋있다. 나중에 차 한잔 하면 좋겠다"며 얼굴을 붉혔다.
아버지가 구미에서 유명한 한의원을 운영 중인 사실도 공개했다. MC들이 "입소문 난 한의원 집 딸이더라. 아무 택시나 타고 '가주세요' 하면 간다. 명소더라. 구미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하자 양정원은 민망해 하면서도 "지방이란 게 굉장히 작다. 시내에 병원이 많지 않다. 얘기하면 다 아는 정도"라고 밝혔다.
"금수저냐?"는 MC들의 질문에 양정원은 "아니다"고 손사래쳤다. 하지만 MC들은 "어머니가 교육비로 들인 돈이 빌딩 몇 채 값이라던데?" 하고 캐물었고, 양정원은 "어릴 때부터 습관이 돼서 뭐 좋다 하면 지방에 있으니까 더 해주고 싶은 생각에 그러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영어 교육을 위해 숙식하는 외국인도 있었다고?"란 질문에는 모두가 깜짝 놀랐다. 양정원은 "잠시 동안이었다"고 인정하며 "밥 먹으면서 얘기하고 카드 게임도 알려주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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