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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시애틀이 워커의 완봉승을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다. 이대호는 결장했고, 최지만은 대타로 나서 범타에 그쳤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시애틀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7승 68패를 기록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63승 81패.
전날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결장했다. 이대호의 성적은 타율 0.261 14타점 49타점에서 머물렀다. 최지만은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0-8로 뒤진 8회말 클리프 페닝턴 대신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62로 소폭 하락.
시애틀은 1회부터 넬슨 크루즈의 투런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에는 케텔 마르테의 희생플라이와 아오키 노리치카의 솔로포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6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세스 스미스의 만루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시애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완봉승을 거뒀다. 데뷔 첫 완봉승이었다. 타선에서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올린 크루즈의 활약이 빛났다.
반면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알렉스 메이어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도 워커에게 단 3안타를 뽑는데 그치며 침묵했다.
[타이후안 워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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