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했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시즌 16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재우의 3구 130km짜리 빠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5호 홈런이자 한일 통산 600호 홈런.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0호 홈런 달성과 동시에 KBO 3800루타도 고지도 밟았다. 두 개의 대기록이 동시에 나왔다.
지난 경기서 KBO 최초 1400타점 고지를 밟은 이승엽은 이날 3800루타까지 달성해 연일 대기록을 추가했다. 이승엽의 3800루타 기록은 KBO 역대 두 번째. 최초 기록 달성자는 양준혁이었다.
이로서 이승엽은 올 시즌 KBO 최다타점 및 1400타점, 3800루타, 한일 통산 600홈런 등 다양한 기록에서 본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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