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두산이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84승 1무 46패를 기록했다. 이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도 한 자릿수가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과 불펜, 공수주가 조화를 잘 이뤘다. 선수들이 깔끔하게 야구를 잘했다"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이어 "추석 연휴 첫 날 많이 찾아주신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산은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타선도 찬스 때 2타점 적시타가 2방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분 좋게 SK와의 2연전을 마친 두산은 15일부터 장소를 마산구장으로 옮겨 2위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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