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5안타’ 롯데 황재균 “5삼진 경기는 기억이 나는데…”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5삼진 경기는 기억이 나는데…"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58승 70패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부터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3회에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6회와 7회 모두 우전안타를 뽑아냈고, 마지막 타석 내야안타로 5안타를 완성했다. 5안타는 황재균의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안타였다.

황재균은 경기 후 “한 경기 5삼진은 기억이 나는데, 5안타는 기억이 없다. 5안타를 쳤어도 팀이 졌으면 좋지 않았을 텐데 오늘 준석이형 홈런으로 경기도 이겨 기쁘다”라며 “좋은 감을 이어가 남은 시즌 좋은 경기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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