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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우주소녀 성소가 ‘내일은 시구왕’ 1대 시구왕이 됐다.
14일 오후 SBS 추석특집 ‘내일은 시구왕’이 방송됐다.
‘내일은 시구왕’은 전무후무,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펼쳐지는 시구스타 선발대회다. 이수근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MC 호흡을 맞췄고 서재응, 남희석, 홍수아, 박지우, 황재근이 심사위원으로 분했다. 여기에 윤보미(에이핑크), 신수지, 태미, 박철민, 이은결, 전효성, 양정원, 다이아, 성소(우주소녀), 소나무, 유하나, 이천수, 틴탑, 몬스타엑스, 유지(베스티), 공명(서프라이즈)&도영(NCT), 김환, 홍윤화, 이진호, 이용진이 시구왕이 되기 위해 대결했다.
이날 A조 1번 다이아는 치어리딩과 함께 시구를 선보였다. 고난도 동작들을 수준급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채연은 사람들이 쌓은 탑 꼭대기에서 시구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다이아는 총 100점 만점 중 94점을 기록했다.
이어 A조 2번 양정원이 나섰다. 양전원은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우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92점을 받았다. A조 3번인 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인 유하나는 남편의 영상 편지 응원,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서재응의 전폭적 속에서 시구를 선보여 89점을 받았다. A조 4번 이은결은 일루전 시구로 눈길을 끌었다.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타자로 등장해 이은결을 도왔다. 이은결은 포수의 휴대전화에 직접 야구공이 전송되는 신개념 시구로 신선함을 안겼고, 87점을 받았다.
A조 5번 틴탑은 안무를 이용한 시구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누가 던지는지 알아챌 수 없는 신개념 시구를 선보여 93점을 받았다. A조 6번 이용진은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해 좀비로 변신, 시구를 해 74점을 획득했다. A조 마지막 참가지는 박철민. 정석포즈에 빠른 구속을 선보였지만 76점에 그쳤다. 이에 A조에서 1위를 차지한 다이아가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B조 1번은 전효성.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으로 완벽 변신해 섹시 시구를 선보여 79점을 받았다. B조 2번 이천수는 축구선수인 만큼 야구공을 손이 아닌 발로 차 시구를 선보였고, 69점을 획득했다. B조 3번은 고릴라 탈을 쓴 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정체는 장미여관의 육중완. 무난한 시구를 선보인 육중완은 82점을 받아 단숨에 B조 1위에 올랐다.
B조 4번 홍윤화는 시구보다 남자친구 김민기의 깜짝 프러포즈로 더 시선을 모았다. 이날 포수로 정체를 숨겼던 김민기는 무릎을 꿇은 채 “윤화야 우리 연애 7년 했잖아. 이제 결혼하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키스를 나눴다. 김민기의 깜짝 이벤트가 통했는지 89점을 받으며 육중완을 제치고 B조 1위를 거머쥐었다.
B조 5번 이진호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패러디한 시구로 85점을 받았고, B조 6번 우주소녀 성소는 게임 캐릭터 춘리로 변신해 360도 덤블링 시구를 선보여 93점을 획득, 단숨에 B조 1위를 갈아치웠다. B조 7번 에이핑크 윤보미는 강력한 우승부호인 만큼 완벽한 폼과 함께 시구, 90점을 받았다. B조에서는 우주소녀 성소가 결승에 진출했다.
C조 1번 신수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리본으로 아름다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화제가 됐던 백 일루전 시구를 선보였다. 신수지는 98점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C조 2번 몬스타엑스 주헌은 마이클잭슨으로 빙의해 등장, 현란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구를 선보여 94점을 받았다. C조 3번 베스티 유지 옷을 벗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시구까지 섹시미를 발산했지만 95점을 받았다.
C조 4번은 김환 아나운서로 야구 선수 출신답게 완벽한 투구로 놀라움을 안겼다. 김환 아나운서는 96점을 받았다. C조 5번은 소나무로 축하공연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구를 선보여 89점을 기록했다. C조 6번은 실제 형제인 배우 공명과 NCT 도영. 한복을 자려 입고 등장한 형제는 큰절까지 하며 추석 특집 분위기를 한껏 살렸고, 91점을 받았다. C조 7번은 태미로 시구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신수지의 대항마로 여겨진 태미는 사람들을 타고 올라가 공중 시구를 선보여 92점을 받았다. C조에서는 1위를 거머쥔 신수지가 A조와 B조 1위와 맞붙게 됐다.
A조 1위 다이아, B조 1위 우주소녀 성소, C조 1위 신수지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최후의 시구왕이 심사위원 점수 뿐 아니라 녹화 중 생중계 인터넷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세 팀이 다시 한 번 시구를 선보였다. 최종 우승자는 1점 차이로 우주소녀 성소가 차지했다. 한편 전효성은 베스트 패션왕을 받았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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