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이 이란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 밤(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1만2000피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챌린지 2차 조별리그 F조 이란과의 경기서 47-85로 완패했다.
2차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무리한 한국은 F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6일 E조 3위 대만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내-외곽에서 모두 주도권을 내준 완패였다. 이란은 센터 하메드 하다디가 29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리바운드수(46-27), 3점슛(8-5) 등에서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1쿼터부터 4-26으로 끌려가며 주도권을 내줬다. 1쿼터 이승현과 최부경의 득점이 전부였다. 2쿼터부터 최부경의 골밑 공격과 허일영의 외곽포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지만 후반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부경만이 15점 4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해냈다.
[한국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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