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존 레스터의 역투에 가로 막혔다. 시카고 컵스는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스와의 홈 경기에서 0-7로 패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최근 휴식을 취했던 오승환은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컵스 선발투수 레스터는 8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8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17승째를 수확했다. 3회초에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선취 득점을 이끌기도 했다. 5회초 데이비드 로스의 중월 2점포로 3-0으로 앞서 나간 컵스는 6회초 앤서니 리조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보탠 뒤 9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중월 적시 3루타와 리조의 우월 2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컵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1로 줄어 들었다. 시즌 전적은 93승 52패. 반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인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전적은 76승 69패가 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