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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다저스가 9회초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즈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82승 63패)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양키스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77승 68패)에 머물렀다.
양 팀 마운드의 호투로 무려 8회까지 0의 행진이 계속됐다. 선발투수들을 비롯해 구원으로 등판한 투수들까지 제 몫을 해냈다.
팽팽한 균형은 9회초에 깨졌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도루에 성공한 시거는 저스틴 터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야스마니 그랜달의 투수 앞 땅볼 때 델린 베탄시스가 홈에 악송구를 범해 터너까지 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복귀 2경기 만에 제 페이스를 찾았다. 켄리 젠슨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4세이브를 올렸다. 승리투수는 루이스 아빌란.
다저스는 16일부터 애리조나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16일 선발투수로는 지난 등판에서 7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리치 힐이 예고돼 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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