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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밀정'·'매그니피센트7'으로 추석 극장가를 점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정'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54만 8,44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22만 6,490명이다.
개봉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사도'(624만)보다 3일 빠른 속도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이 차지했다. 개봉 첫날 11만 2,3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을 알렸다. 누적관객수는 14만 7,734명을 기록했다.
두 작품 모두 이병헌이 출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추석 극장가를 점령한 데 이어 올해도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밀정'에선 특별출연으로 등장했지만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흥행 돌풍에 한 몫했다. 극 중 의열단장 정채산 역할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주연을 맡아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암살자 빌리 락스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사진 = 영화 '밀정'·'매그니피센트7' 스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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