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추석 빅매치'에서 KIA를 꺾고 단독 4위로 점프,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G 트윈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3으로 승리, 단독 4위로 올라섰다.
LG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7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더구나 이날 KIA 선발투수가 양현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귀한 승리였다. 양현종은 이날 5⅓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전에서 848일 만에 당한 패전이었다. 타선에서는 6회말 결승타를 터뜨린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허프가 좋은 피칭으로 KIA 타선을 잘 막았다. 문선재의 홈런으로 기선제압했고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추석을 맞아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LG 선발 허프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KIA 경기 8회말 1사 1루 4-2로 앞선 상황에 진해수와 교체됐다. 투수 교체를 지시한 LG 양상문 감독.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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