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추석 빅매치에 투입된 실질적 에이스는 역시 기대를 충족시켰다.
LG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7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허프는 153km까지 나온 위력적인 직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KIA를 2점으로 묶었다.
경기 후 허프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으려 했고 좋은 제구를 유지하려 했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 위주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라면서 "많은 관중들의 응원으로 에너지를 얻었고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LG 허프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KIA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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