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건재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2승 1무 58패를 기록했다.
황덕균은 이날 선발투수 박주현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박주현의 0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 난조에 1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사실상 선발투수의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002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자신의 통산 6번째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kt의 추가점을 저지한 그의 호투는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황덕균은 경기 후 “상대가 친정팀이라 더욱 신경을 썼다. 내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치 않게 기회를 얻어 나를 각인시키고 싶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가족들이 왔다. 4살 아들과 2살 딸이 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2군에서도 많은 준비를 했고 그 결과 오늘 좋은 투구가 나온 것 같다. 분위기가 좋은 우리 팀에서 좋은 선후배들과 오랫동안 야구하고 싶다”라는 각오도 남겼다.
[황덕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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