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외야 뜬공만 치자고 생각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2승 1무 58패를 기록했다.
주효상은 이날 7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6-6으로 맞선 7회말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등장, kt 배우열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넥센의 10-6 승리에 주효상의 2루타가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친 결승타였다.
주효상은 경기 후 “타석에서 초구 변화구를 예상했다. 초구 직구를 보내고, 다음 포크볼에 헛스윙 했기 때문에 3번째도 포크볼을 예상해 노려 쳤다. 안타보다는 외야 뜬공만 치려했는데 그 공이 적시타가 돼 기쁘다”라며 “평소 심재학 코치님께서 지금 내 나이 때 가장 많은 성장을 하는 시기라고 독려를 해주신다. 올해는 다른 것보다 프로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목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효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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