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SK를 5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에 성공, 시즌 성적 58승 1무 69패를 기록했다. 반면 갈 길 바쁜 SK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65승 70패.
삼성은 2회 선두타자 이승엽의 볼넷, 백상원의 안타에 이은 조동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한이가 2타점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 최형우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5회 이승엽이 중전안타로 2루에 있는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7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터진 최형우의 3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8회 박한이의 타점으로 스코어는 9-0이 된 상황. SK는 8회말 뒤늦게 최정, 조동화, 김동엽의 적시타를 묶어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승기는 삼성 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이틀 연속 멀티홈런과 함께 한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달성한 최형우가 빛났다. 반면 SK는 선발투수 윤희상이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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