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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해피투게더3' 박소현이 아이돌계의 대모로서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추석특집에는 박소현, 윤박, 홍현희, 최귀화, 휘인 등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박소현과 잘 안다. 오래된 관계다"라고 말했고 박소현은 "당황스럽다. 기억도 잘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기억이 깜빡깜빡하는 박소현은 현실판 '메멘토'였다. 홍현희는 "언니가 립스틱 선물을 해주고 난 뒤 '이 립스틱 색 너무 예쁘다'라고 한다. 그러면 언니가 선물해준 거라고 설명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또 홍현희는 "언니가 내게 조언을 해준 때가 있었는데 '어차피 난 이 시간이 지나면 기억을 못할거야. 그러니까 잘 새겨듣고 메모를 해놔'라고 얘기를 한다. 그런데 조언 레퍼토리가 하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박소현을 주인공으로 영화 하나를 만들어야겠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평소 아이돌을 사랑한다고 밝히며 "아이돌 음악듣고 검색하는 데도 시간이 모자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돌을 왜 그렇게 좋아하냐"라는 질문에 "아이돌과 같이 방송을 하면 열정이 있다. 뭔가 잘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송은이, 김숙을 만나면 '됐어 뭘 하려고 해. 20대 때도 안했던 일을 왜 지금 하려고 해'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열정 때문에 아이돌들이 쓴 가사를 보고 듣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소현은 "어머니가 엑소의 팬이다. 재방, 삼방을 기다리더라. 어머니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찾다가 빠져들었다. 아버지에게 비밀로 하고 엑소 콘서트에 갔다"라고 말했고, 마치 10대 팬처럼 홍현희에게 "엑소 콘서트 간 거 아빠한테 걸렸잖다"라고 말한 내용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엄현경은 "10년 전부터 봤는데 몸매도 얼굴도 그대로다"라며 박소현의 무결점 초동안 외모에 대해 말했고 박소현은 관리법에 대해 "관리를 많이 한다. 몸무게를 10년 전과 다르게 하지 않으려고. 치맥을 먹지 않는다"라며 "몸매는 유지가 되는데 정신이 없다. 그래서 생방송에 사고가 났다. 시말서를 썼다"라고 또 엉뚱한 발언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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