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꾸준하게 잘 던졌다."
LG 양상문 감독이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호평했다. 양상문 감독은 16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허프에 대해 "어제 경기가 최고의 피칭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늘 그 정도로 꾸준하게 잘 던져줬다"라고 평가했다.
허프는 15일 잠실 KIA전서 선발 등판, 7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대체 외국인투수로 합류, 10경기서 5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8로 준수한 활약이다. KIA, SK와 4위 다툼을 하는 상황서 허프의 호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더구나 허프는 선발 8경기 중 단 1경기만 제외하고 6이닝 이상을 던졌다. 퀄리티스타트도 4차례 해냈다. 15일 경기서는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따낸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양 감독은 "어제는 KIA 타자들이 빠른 공에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해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로 던졌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양 감독은 "최근 역전승이 잦다. 경기 후반 타격이 전반적으로 괜찮다"라고 했다. LG는 최근 KIA와 SK가 주춤한 틈을 타 4위에 올랐다. 이날마저 KIA를 잡을 경우 4위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
[허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