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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안타와 볼넷으로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69타수 72안타 타율 0.268가 됐다.
강정호는 2회, 4회, 7회에 연이어 성과를 내지 못했다. 2회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제러드 아익호프에게 투심을 건드려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커브를 공략,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7회에는 커브에 반응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9회에 빛을 발했다. 선두타자로 등장, 세레리노 곤잘레스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14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2경기만의 볼넷.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좌전안타 때 2루를 밟았고, 조쉬 벨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14일 경기 후 2경기만의 득점. 시즌 39득점째.
피츠버그 타순이 일순하면서 강정호는 12-2로 앞선 2사 1,2루 상황서 다시 한번 공격 기회를 잡았다. 콜든 머레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1타점 우월 2루타를 쳤다. 11일 신시내티전 이후 5경기만의 타점. 시즌 52타점째. 후속 션 로드리게스의 2타점 중전적시타 때 또 다시 홈을 밟았다. 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9경기만의 멀티득점. 시즌 40득점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9회에만 8점을 뽑아내며 15-2로 대승했다.
그러나 나머지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탬파베이전서 4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샌프란시스코전서 휴식했다. 10일 밀워키전 세이브 이후 경미한 허벅지 통증으로 6경기 연속 개점휴업했다. 최지만(LA 에인절스)도 토론토전서 결장했다. 15일 시애틀전부터 2경기 연속 결장.
▲16일 코리안리거 결과
강정호: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김현수: 결장
최지만: 결장
오승환: 휴식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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