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에인절스는 4연패에 빠졌다.
LA 에인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최지만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63승 83패로 여전히 지구 최하위를 지켰다. 반면 토론토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성적 80승 66패를 기록, 치열한 와일드 카드 경쟁을 계속했다.
양 팀 선발투수의 초반 호투로 선취점은 4회 들어서야 나왔다. 4회초 토론토가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호세 바티스타가 1타점짜리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되는 무사 1,3루 상황에서는 러셀 마틴이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토론토는 6회초 점수를 추가했다. 1사 1,2루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틴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5점으로 벌어졌다.
에인절스는 7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안드렐튼 시몬스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2점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토론토의 방망이가 9회 다시 뜨거워졌다. 1사 2,3루 기회에서 드본 트래비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토론토는 이후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최종 9-2로 승리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J.A. 햅은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9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호와퀸 벤와-제이슨 그릴리-로베르토 오주나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마틴이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빛났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다니엘 라이트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호세 발데스-마이클 모린-코리 라스무스-데올리스 게라-A.J.아처 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시몬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