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피어밴드가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올시즌 중반까지 넥센 유니폼을 입었던 피어밴드는 이날 친정팀과 첫 상대했다. 시즌 성적은 27경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62. 지난 등판인 10일 KIA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는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끝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견제구를 이용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고종욱에게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3번 이택근, 4번 윤석민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 무사히 마쳤다.
2회는 비교적 깔끔했다. 2아웃 이후 박동원에게 좌전안타 한 개만 내줬다. 3회에는 1사 이후 서건창에게 안타, 2사 이후 이택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다.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윤석민을 상대로 바깥쪽 패스트볼을 이용해 삼진을 솎아냈다.
4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했따. 이후 대니 돈의 내야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동원의 1루수 앞 땅볼 때 첫 실점했다.
5회는 KKK였다. 선두타자 임병욱에 이어 서건창은 슬라이더를 이용해 삼진을 잡아냈다. 고종욱마저 패스트볼로 삼진,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5회까지 97개를 던진 피어밴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피어밴드의 삼진 행진은 6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택근을 커브로 삼진 처리한 것. 4타자 연속 삼진.
이후 윤석민과 대니 돈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가 됐다. 위기에서 박동원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끝냈다. 박동원의 타구가 피어밴드의 팔뚝 부분을 직격했지만 피어밴드는 자신을 맞고 떨어진 공을 차분히 던져 1루에서 아웃시켰다.
피어밴드는 팀이 0-1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6회까지 삼진은 8개, 실점은 1점 밖에 하지 않는 호투였지만 타선 침묵으로 인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8승 무산. 최종 투구수는 123개였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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