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김정훈의 호투와 7회 대거 4득점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3연승, kt전 9연승을 질주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김정훈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며 "이택근, 윤석민, 김민성이 후배 김정훈의 첫 승을 위해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2010시즌 데뷔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이택근과 윤석민은 7회 2타저 적시타와 투런홈런을 날리며 쐐기점을 올렸다. 김민성도 선취점을 만드는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어 염 감독은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는데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기분 좋게 정규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마친 넥센은 1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치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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