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주세종이 제주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세종은 16일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서울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맞대결을 치른다.
주세종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지 못해서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이번 제주전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제주와 서울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제주의 강점은 패스플레이가 좋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은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후방과 중원에서 그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낼 능력들이 있고 그 찬스를 살리는 능력 또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학창 시절 서울의 팬으로 경기를 자주 봤던 주세종은 기억에 남는 제주전에 대해선 "2010년 우승할때 챔피언결정전이 가장기억에 남는다. 1차전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후반 막판 (김)치우형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고 2차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하면서 우승을 했다. 경기를 보면서 더욱 더 서울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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