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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마이클 잭슨과 엑소로 변신했다.
2016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가 16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손연재는 2011년부터 꾸준히 국내에서 갈라쇼를 치러왔고,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손연재와 함께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카차리나 할키나(벨라루스), 크세니아 무스타바예바(프랑스), 그룹 이탈리아가 참가했다.
손연재의 무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다. 올 시즌 국제대회서 보여줬던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그리고 갈라쇼 사전 기자회견서 예고한대로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의 으르렁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검정색 숏 팬츠에 회색 자킷을 입은 손연재는 중성적인 매력을 뽐냈다. 남자 댄서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그동안 걸그룹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던 손연재는 이번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어필했다.
또한,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들을 편곡, 리듬체조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손연재는 검정색 양복에 중절모를 쓰고 절도 있게 춤을 췄다. 마문 등 외국선수들도 가세, 짜임새 있는 군무를 선보였다.
2016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는 17일 오후 3시에 마지막 공연이 진행된다. 16일과 내용은 같다. 손연재는 17일 공연을 끝으로 긴 휴식에 들어간다.
[손연재. 사진 =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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