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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무비 ‘토르: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토르4’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디지털 스파이와 인터뷰에서 “영화는 절반 가량 촬영을 마쳤고,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내가 잘 찍고, 관객이 좋아해준다면 한 편 더 찍는 것을 생각해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토르:라그나로크’가 첫 번째 메이저 영화다. 그 전까지는 주로 규모가 작은 독립영화를 연출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1편이 성공하자 마블은 그에게 2편 연출을 맡겼다.
이 영화는 ‘플래닛 헐크’의 설정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새로운 빌런 헬라가 로키와 힘을 합쳐 토르를 아스가르드에서 추방한다. 토르는 검투사들의 행성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검투사 챔피언으로 변한 헐크를 만나는 이야기다. 마크 러팔로는 “토르와 헐크의 은하계간 로드 버디 무비”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마크 러팔로(헐크), 톰 히들스턴(로키), 케이트 블란쳇(헬라), 제프 골드블럼(그랜드마스터), 칼 어번(스커지), 안소니 홉킨스(오딘), 이드리스 엘바(헤임달) 등이 출연한다.
최근 그룹 ‘데보’의 마크 마더스바우가 음악감독으로 합류했다.
2017년 11월 3일 개봉.
[사진 제공 =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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