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7회 홈런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팀이 2-4로 뒤진 7회초 2서 1루에서 등장했다. 상대 투수 블레이크 우드와 상대한 강정호는 91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11일 신시내티전 이후 6일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19호 홈런. 이로써 강정호는 아시아 내야수 첫 20홈런을 눈 앞에 뒀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7회말 현재 신시내티와 6-6으로 맞서 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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