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와 KIA의 맞대결이 우천연기 됐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의 성패를 가를 수도 있는 3연전을 치르게 됐다.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이 우천연기 됐다. 양 팀은 이날 장민재(한화)-고효준(KIA)을 선발투수로 내정한 터였다. 고효준이 18일에도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화는 장민재를 이태양으로 바꿨다.
우천연기 된 17일 경기는 오는 19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한화는 3연전을 치른다. 18~19일은 KIA전, 20일은 LG 트윈스전이다. 모두 홈에서 치러진다.
한화로선 올 시즌 명암이 갈릴 수도 있는 3연전이다. 7위 한화와 5위 KIA의 승차는 1.5경기. 경기결과에 따라 KIA를 끌어내릴 수 있는 기회다. 6위 SK 와이번스의 경기결과도 지켜봐야 하지만, 최상의 결과가 나온다면 ‘가을야구’를 향한 한화의 도전은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최악의 결과라면, 한화는 중위권에서 더더욱 멀어지게 된다. 더 나아가 20일 LG전까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4~5위권과 한화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한화가 18일부터 치르는 3연전이 유독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이유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 = 대전 최창환 기자 maxwindow@ma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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