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인지(하이트진로)가 단독선두를 지켰다.
전인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 6470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전인지는 1라운드서 박성현(넵스)과 공동선두에 오른 뒤 2~3라운드를 통해 단독선두가 됐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노린다. 지난해 7월 US오픈 우승 이후 1년 2개월만의 우승 도전이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한국은 올 시즌에도 LPGA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배출한다.
전인지는 전반 2번홀을 시작으로 7~8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냈다.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1번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홀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박성현이 4타를 줄여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2위를 지켰다. 평산산(중국)은 13언더파 200타로 3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12언더파 201타로 4위, 김인경(한화)이 7타를 줄여 10언더파 203타로 5위에 안착했다.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가 9언더파 204타로 6위, 김세영(미래에셋)이 6타를 줄여 8언더파 205타로 7위다.
김효주(롯데), 장하나(BC카드)가 3언더파 201타로 공동 21위, 박희영(하나금융그룹), 허미정(하나금융그룹), 양희영(PNS 창호)이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0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4타를 잃어 고진영(넵스), 신지은(한화), 최운정(볼빅), 지은희(한화)와 함께 이븐파 213타로 공동 36위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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