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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이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28)는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먼저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1-2로 뒤지던 8회말 등판해 조 패닉, 버스터 포지, 헌터 펜스를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가뿐하게 출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오승환은 타석에도 들어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사 후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디나드 스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길라스피를 2루수 플라이로 잡고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허벅지 부상 후 8일 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김현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3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4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시즌 17번째 타점과 2경기 연속 타점을 마크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5구째를 공략, 좌전 안타를 터뜨려 2경기 연속 안타까지 기록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1루수 병살타로 득점은 없었다. 볼티모어는 2-5로 패배.
강정호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나섰지만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저조했다. 이대호 역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결과는 4타수 무안타.
▲ 18일 코리안리거 결과
오승환 :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시즌 5승)
김현수 : 3타수 1안타 1타점
강정호 :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DH 1차전), 5타수 무안타(DH 2차전)
이대호 : 4타수 무안타
최지만 : 결장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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