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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윤종신 닮은꼴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에서는 영화 '아수라'에 출연한 정우성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정우성은 리포터 박슬기가 "언제부터 잘 생겼냐"고 묻자 "태어날 때부터"라고 답했다. 이에 박슬기는 "환갑 때도 소개팅 들어오겠다"고 말했고, 정우성은 "그 전에 결혼해야죠. 환갑 때 소개팅을 하겠나"고 되물었다.
정우성 닮은꼴이라 주장하는 윤종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각자의 세상에서 사는 것"이라며 "언젠간 지치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우성은 악역에 대해 "나중엔 악에 받치더라. 영화라는게 주인공에 대한 기대가 있고 주인공의 전형성이 있는데 전혀 전형성을 찾아볼 수 없다"며 "어떻게 보면 방황하는 40대 남자를 그리고 싶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악역연기 고충을 묻자 "굉장히 큰 스트레스이기도 했지만 연기를 하면서 새로운 감정을 찾아가는게 큰 재미였다"고 답했다. 또 대역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액션팀과 오랫동안 작업을 했고 교감이 있기 때문에 보면 이건 내가 하겠다는 확신이 있다. 정말 위험하면 대역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과의 기싸움에 대해 "캐릭터를 위한 기싸움이지 배우 본인의 기싸움인지"라며 "후자는 소모적이고 쓸데 없는 기싸움이다. 워낙 프로들이다 보니 다들 캐릭터를 위한 기싸움을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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