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두산이 7연승을 내달렸다.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는 3이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서 11-1로 크게 이겼다. 7연승을 달린 두산은 88승46패1무로 선두를 지켰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3이다. 최하위 kt는 7연패에 빠졌다. 48승82패2무.
두산은 홈런 5방으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1회초 1사 후 국해성이 우전안타를 쳤다. 후속 오재일이 볼카운트 1B서 kt 선발투수 트레비스 밴와트의 2구 142km 한가운데 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우월 선제 장외투런포를 쳤다. 시즌 24호. 계속해서 2사 후 양의지가 밴와트의 초구 144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1호.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계속해서 닉 에반스가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오재원이 밴와트에게 풀카운트서 8구 140km 한가운데 패스트볼에 반응, 비거리 115m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4호.
두산은 2회초 2사 후 국해성이 1,2간 내야안타를 날렸다. 후속 오재일이 밴와트의 초구 146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16일 창원 NC전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연타석홈런. 시즌 25호. 3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이 고영표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12km 높은 커브를 통타, 비거리 120m 우월 솔로포를 쳤다. 생애 첫 연타석홈런. 시즌 5호.
kt는 6회말 선두타자 오정복이 좌월 3루타를 쳤다. 후속 심우준의 1루수 땅볼 때 오정복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의 좌선상 2루타, 에반스의 볼넷, 상대 야수선택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의 1타점 중전적시타, 김재호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 박건우의 2루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1승(3패)째를 따냈다. 이어 윤명준, 허준혁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오재일이 연타석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2득점, 오재원이 생애 첫 연타석홈런으로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는 1⅔이닝 7피안타(4피홈런) 2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시즌 13패(6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고영표, 이창재, 배우열, 장시환, 김재윤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심우준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두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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