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과 제주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제주는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2위 서울은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5승6무10패(승점 51점)를 기록하게 됐다. 제주는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2승6무12패(승점 42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윤주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임민혁 다카하기 주세종이 중원을 구성했다. 고광민과 고요한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오스마르 김남춘 곽태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제주는 이근호와 마르셀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문상윤 이창민 권순형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정운과 안현범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이광선 권한진 백동규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호준이 출전했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탐색전을 펼쳤고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은 전반 20분 주세종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렷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 역시 전반 26분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유현에게 막혔다.
양팀이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곽태휘를 빼고 데얀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제주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문상윤 대신 완델손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9분 임민혁의 패스에 이어 데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후반 15분 완델손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15분 임민혁 대신 윤일록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전 중반 페널티지역 정면서 아드리아노와 윤주태의 잇단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제주는 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광선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유상훈의 손끝에 걸렸다. 서울은 후반 35분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내준 볼을 데얀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김호준의 선방에 또다시 막혔다.
양팀은 후반전 종반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제주는 후반 41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완델손의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 역시 후반 42분 윤주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김호준에게 막혔다. 결국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로 맞대결을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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