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제주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에서 제주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중국 원정을 다녀온 후 체력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 비겼다. 아쉽지만 빨리 회복을 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전에서 전반전 동안 스리백을 활용한 황선홍 감독은 후반전 들어 포백으로 전환한 것에 대해 "완벽한 전술은 없다"며 "장단점이 있다. 스리백은 안정감이 있다. 포백은 수비 부담이 있지만 상대에게 수비 부담을 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하나의 전술로 임하기는 어렵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곽태휘가 나가면서 부담이 발생해 포백으로 변화했다. 골이 필요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홈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 피곤해 보이는 느낌도 있었고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제주전에서 선발 출전한 임민혁에 대해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오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며 "고민도 되지만 그 선수들에게는 큰 기회다. 감독으로서 어려움이 있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좀 더 발전해 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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