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동점골' 전북, 30경기 연속 무패행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오나르도가 동점골을 터트린 전북이 수원삼성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리그 선두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17승13무(승점 64점)를 기록하며 리그 3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위 서울(승점 51점)과의 간격을 승점 13점차로 유지했다. 수원은 전북전 무승부로 포항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9위로 올라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44분 조나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나탄은 전북 수비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전북은 후반 6분 조성환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조성환은 경합 과정에서 곽광선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후 전북은 전반 28분 레오나르도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을 갈랐다. 결국 전북은 수원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올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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