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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전날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시즌 타율 .262를 유지했다.
17일 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날린 강정호는 전날 더블헤더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은 달랐다. 첫 타석부터 1루를 밟았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와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볼을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다.
이후 강정호는 페드로 플로리몬의 3루타 때 홈까지 향했다. 시즌 43번째 득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90마일(약 14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17번째 2루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피츠버그는 4-7로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74승 75패. 신시내티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63승 86패를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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