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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의 연속 안타, 타점 행진이 끝났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2경기 연속안타와 타점 행진이 끊겼다. 시즌 타율도 .310에서 .307로 내려갔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와 만난 김현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때려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 결과도 좋지 않았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으며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앞 땅볼에 만족했다.
김현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2, 3루에서 상대가 투수를 좌완 대나 이브랜드로 교체하자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 대신 드류 스텁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올시즌 좌완 상대 17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는 김현수는 2013년 두산 시절에도 이브랜드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에 머문 바 있다.
웃은 선수는 2013년 한화에서 뛰었던 이브랜드였다. 이브랜드는 스텁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가 2-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82승 67패.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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