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설리’가 해냈다.
세계적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카데미 2회 수상에 빛나는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설리’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주말 2,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주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했다. 6,000만 달러로 제작된 ‘설리’는 2주 동안 북미에서 7,05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설리’는 새로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블레어 위치’ ‘스노덴’ 등을 가볍게 제압하고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워너브러더스 배급담당 제프 골드스타인은 “모든 지역에서 흥행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만 어필하는 영화가 아니다. ‘설리’는 웰메이드 스토리의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은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현지시간으로 2009년 1월 15일 오후 3시 25분(한국시각 1월 14일 새벽 5시 25분)쯤, 미국 뉴욕 주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 노스 캐롤라이나 주 샬럿으로 향하던 US항공 1549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해 양쪽 엔진에 손상을 입었다.
체슬리 설리 셀렌버거 기장의 침착한 대응으로 강에 불시착한 비행기에서 탑승객 155명 전원이 살았다. 그러나 국가운수안전위원회는 사망자는 없었지만 설리 기장의 선택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며 그를 다그친다. 이 과정에서 설리 기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단 한 번의 선택을 하나씩 되짚어보는 이야기다.
9월 28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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